인테리어 셀프 도배 벽지 시공 방법 제대로 알아보자

 

인테리어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 벽지입니다. 벽지는 우리 집 분위기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사 갈 때나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벽지를 선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도배라는 작업 자체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일이다 보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그만큼 신경 써야 될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셀프 도배 같은 경우엔 초보자분들이 시도하기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혼자서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셀프 벽지 시공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셀프 벽지 시공 시 주의사항

첫 번째, 기존 벽면 상태입니다. 만약 실크벽지라면 제거해야 하지만 합지 벽지나 종이 벽지는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 콘센트 커버 분리 및 스위치 커버 분리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감전 사고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차단기를 내리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세 번째, 몰딩 부분 정리입니다. 가끔 오래된 아파트 같은 경우 천장 몰딩 사이에 틈이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땐 실리콘 등으로 메꿔주셔야 깔끔한 마감이 가능합니다.

 

네 번째, 바닥 보양 작업입니다. 장판 위에 그대로 풀칠을 하게 되면 나중에 풀이 말랐을 때 끈적끈적하게 남기 때문에 미리 신문지를 깔아 두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섯 번째, 재단입니다. 너무 딱 맞게 자르게 되면 이음새 부분이 벌어지게 되고, 너무 여유 있게 자르게 되면 끝부분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치수 계산이 필수입니다.

 

여섯 번째, 물 농도 조절입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물의 양을 맞추기 어려워하시는데요. 그럴 땐 밀가루 풀(찹쌀 풀)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일곱 번째, 건조입니다. 자연건조보다는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빠르게 말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들뜸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반응형

▣ 어떤 벽지를 골라야 할까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은 페인트 느낌의 벽지라고 합니다. 질감 표현이 거의 없고 색으로만 포인트를 주는 방식인데요. 다만 이렇게 단색 계열의 벽지를 고를 때는 가구와의 조화를 고려하셔서 고르셔야 실패 없는 인테리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무늬가 들어간 벽지를 원하신다면 최대한 심플한 패턴 위주로 골라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방용 벽지를 고르신다면 친환경 마크가 있는지 체크하시고, 아토피협회에서도 인증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신 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시공 방법

 

먼저 원하는 색상의 벽지를 주문합니다. 이때 인터넷 쇼핑몰보다는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셔서 실물을 보고 사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모니터상으로는 색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붙이기 위한 밑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우선 마스킹 테이트를 이용해서 모서리 쪽에 붙여줍니다. 다음으론 붓을 이용해서 가장자리 쪽에 풀을 발라주는데요. 전체적으로 다 바르는 게 아니라 끝에서부터 1cm가량 남겨두고 발라야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나머지 부분은 마른 수건 등을 이용해서 펴 발라주면 됩니다.

 

그렇게 바른 후 약 10분가량 기다리면 풀이 마르는데요. 그때쯤이면 붙이실 공간에 맞춰 접어 놓았던 벽지를 펼쳐주시고 아까 남겨둔 1cm 지점까지만 부착시켜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저절로 밀착되지 때문에 어렵지 않게 붙일 수 있습니다. 단, 중간중간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 주셔야 합니다.

 

 

오늘은 셀프 벽지 시공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물론 셀프로 한다는 게 쉽진 않겠지만 내 손으로 직접 꾸민다는 뿌듯함 만큼은 최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방 꾸며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