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친환경 벽지 종류 장단점 선택 방법 알아보자

 

친환경 벽지는 말 그대로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벽지를 의미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인테리어 바람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나 아토피 등 피부 질환과 관련해서 예민한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더욱더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친환경 벽지 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친환경 벽지란?

친환경 벽지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벽지를 말합니다. 국내에선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인증하는 'HB 마크'나 대한아토피협회가 부여하는 '아토피 안심마크' 획득 여부로 친환경성을 구분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옥수수 전분가루, 황토, 편백나무 가루 등 자연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벽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천연소재 특성상 습도조절과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유해 물질이란?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 등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유해 물질들을 통칭해서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유해 물질들은 호흡기와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거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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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벽지 종류 및 특징

 

일반적으로 천연 소재인 옥수수 전분가루 또는 황토 일라이트 같은 광물을 활용한 바이오 벽지가 많이 쓰입니다. 식물 유해 성분을 첨가한 에덴바이오벽지, 소나무·편백나무 추출물을 넣은 산림욕 아토피스 벽지, 녹차·쑥·허브 등 자연재료를 함유한 녹차 벽지 등이 대표적인데요. 종이 위에 나무 무늬 필름을 붙인 광폭 합지 벽지나 PVC(폴리염화비닐) 대신 펄프 원료를 사용한 실크벽지도 친환경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 친환경 벽지 선택 방법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시공 후 냄새가 나지 않는지, 표면 질감이 좋은지, 내구성이 강한지 등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일부 저가형 합지 벽지는 화학약품 냄새가 심하거나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고, 실크벽지는 비닐 코팅층이 벗겨지면 가루가 날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친환경 벽지 시공 시 주의사항

아무래도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보니 셀프 시공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셀프로 시공한다고 해도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주면 큰 문제없이 시공 가능합니다. 우선 도배풀 선택 시 화학성분이 들어간 풀보다는 밀가루 풀이 좋고, 곰팡이 방지제 처리 후 건조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벽지는 풀을 발라서 붙이기 때문에 풀이 마르면서 수축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이음매 부분이 벌어지거나 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리콘이나 핸디코트 등으로 메워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멘트 벽면이라면 반드시 초배지를 붙여야 하는데요. 초배지가 없으면 벽지가 들뜨고 울퉁불퉁해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합니다. 만약 기존 벽지가 실크벽지라면 제거 후 새로 붙이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엔 겉지만 뜯어내고 붙이면 됩니다.

 

 

▣ 곰팡이 예방 방법

곰팡이는 습기 찬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처럼 습한 날에는 더욱 심해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는 하루에 2~3번 10분 이상씩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18~20℃, 여름철에는 25~28℃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로 현상을 막기 위해 창문 주변에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친환경 벽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나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데요. 앞으로는 조금 더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